대마도 블루쓰시마(인터넷면세),이즈하라 지도,음식점 후기
부산에서 가까운 대마도는 히타카츠와 이즈하라 항구를 통해 여행을 할 수 있다.
지금까지 히타카츠 IN - 히타카츠 OUT (자유당일치기, 자유1박 2일)
히타카츠 IN - 이즈하라 OUT (단체 패키지 1박 2일)
이즈하라 IN - 이즈하라 OUT (자유1박 2일)을 이용해봤다.
올해부터 블루쓰시마가 생겨서 처음 이용해봤다.
비틀이나 코비가 빠르고 좋지만, 블루쓰시마가 일정에 맞게 예약 가능하고 저렴했다.
인터넷 면세점에 블루쓰시마가 없어서 당황했지만,
다른 블로그나 카페에서 출국 날짜와 시간만 정확하게 입력하고 아무 배편을 선택하면 된다고 해서
그렇게 하고 주문-결제-인도받았다.
참고로 나는 롯데인터넷면세점을 이용했다.
탑승할때 부산항에서 제일 끝이라고 들었지만 생각보다 훨씬 더 엄청 끝이라 가는데 5분 걸린것같았다;
캐리어는 밑에 보관하고 1층 객실로 올라가면 되었다.
그리고 블루쓰시마 자체 승선인원이 많다보니 입국심사할때 중간쯤 섰는데 1시간이 걸렸다.
제일 끝에 선 사람은 2시간 정도 걸렸을 것 같다. 당일치기라면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느낌이었다.
배가 커서 멀미가 덜 할까 했는데, 돌아오는날 파도가 심할 때는 멀미가 심했다.
가까워서, 저렴해서, 면세 때문에 이용하는데 날씨운이 안 좋으면 일정대로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도 가끔 보였다.
이번에는 벚꽃이 한창일 때라 좋았는데, 바람이 강하게 많이 불어 약간 추웠다.
pdf를 다운받으면 상세히 볼 수 있다. (현재 2019년 4월) 배치된 지도는 2018년7월 기준이다.
지도에 보이는 항구에서 하치만구신사 까지는 걸어서 30분 정도로 커버가 가능하다.
이용 한 음식점 목록 : 스시야-키요버거-마메다-야마짱-하카타이찌방도리
쇼핑 : 티아라몰-마츠모토키요시-세븐일레븐-마루에이마트
관광 : 반쇼인-덕혜옹주 결혼봉축기념비-나카라이 토스이 관-하치만구신사-세이잔지
쇼핑과 관광은 생략하고, 음식점만 리뷰해보면
1. 스시야
스시야 가는제일 빠른길은 항구에서 올라오다가 조선통신사 벽화가기전 고가도로에 계단을 이용하면 된다.
캐리어가 있거나 하면 마을 골목으로 들어가 약간 돌아서 가면된다.
점심시간이라 만석이었고 먼저 줄을 서 있었지만,
2인 자리가 먼저나서 4인 자리가 생길 때 까지 좀 더 기다렸다.
주문은 패드로 해서 맛있게 먹었다.
띄엄띄엄 나와서 사진은 생략.
5개를 시키면 게임을 통해 음료를 준다.
우리는 3번이나 당첨되어서 음료를 주문할 필요없이 잘 먹었다.
2. 키요버거
간식으로 쓰시마 세트1개와 기본 쓰시마버거와 커피를 주문했다.
모두 쓰시마 치즈버거가 제일 맛있다고 했다.
그리고 의외로 햄버거와 따뜻한 아메리카노의 조합이 좋았다.
레몬에이드는 탄산이 가득하고 상큼한 것으로 생각했는데,
탄산은 없고, 꿀을 넣어 레몬허니차에 가까운 느낌...좀 안맞았다.
3. 마메다
직접 오코노미야키와 야키소바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다행히 마지막 한 자리에 바로 앉았다. 이 날은 알바가 쉬어서 할머니 혼자라 바쁘셨다ㅠ
친절하시고 정말 맛있었다. 방명록을 써달라 하셔서 기록을 남기고 왔다.
직접 철판에 바로 구워 맛있고, 소스를 조절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맥주잔을 얼려서 보관하셨는지 생맥주 캬~~
2차를 갈꺼라서 이정도만 먹었는데, 더 먹고 싶었다.
오코노미야키에 나풀거리는 가츠오부시를 올리고 싶었는데, 여기는 분말형태만 있었다.
그거 빼고는 완벽한 맛집이었다. 강추강추~!!
계산을 다하고 사탕을 인원수에 맞게 나눠주셔서 입가심도 했다.
4. 야마짱
꼬치구이와 맥주를 먹으러 야마짱에 갔다.
오뎅은 담아주는게 랜덤이었다. 곤약이 먹고싶었는데..
오뎅옆에는 겨자도 쬐끔 주었다.
베이컨 말이는 생각보다 별로
시소가 뭔가 해서 도전해보니 깻잎같은 향이 강한 식물이었다.
대파에 시소랑 뭐를 말아서 구워줬는데,
시소는 화장품향 같은 맛이었다...
나는 깻잎 : 극호, 너무 좋다ㅎㅎ
시소 : 불호, 삼킬 수는 있겠음.
고수 : 극불호, 입도 못 댐.
5. 하카타 이찌방 도리
점심으로 도쿄잇케이 라면집에 가고싶었는데 오픈전부터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티아라몰에 있는 하카타 이찌방 도리를 이용해봤다.
저녁 술집장사가 주인 느낌
음식들은 그냥 기본적이었다. 그나마 추천은 치킨난반.
원조 미야자키에서 먹은거랑 다르게 약간 매콤한 소스에 치킨을 버무려 주었다.
밥도 저녁 장사하고 남은 걸 준 느낌이라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