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KBS홀 이용 후기 *****

부산 KBS홀의 주차장은 울산보다는 배로 더 넓었다.
그래도 콘서트 시간이 다가오자 빈자리가 없었다.
주변에 주차가능한곳이 있는지 몰라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공연시작 전 일찍 오시는게 좋겠다.
밖에서 입장전에 기다리면서 갈 수 있는 화장실이 안쪽에 하나 있었다.
내부에 들어가보니 전체적으로 시설이 오래 된 느낌은 있었다..


동원이의 콘서트는 늦게 예매했더니
1층은 매진이고, 2층 좌석은 너무 구석밖에 남아있지 않아서, 3층밖에 선택지가 없었다.
3층 좌석은 너무 가팔라서 많이 힘들었다. 앞 뒤 좌석 간격도 좁은 편이었다.
계단을 많이 올라가서 그런지 무대를 볼 때 약간 울렁거렸다.. 무대와 거리가 멀어서 그런가..
화장실이 양쪽 출입구 쪽에서 더 가야 해서 멀었다.
공연 전후로 다녀와야 편할듯했다.


2층은 3층보다 확실히 시야가 좋았다.
덜 가파르고 무대를 보기도 편했다.








***** 남천리 보성녹차 팥빙수 *****

혹시나 공연전후로 시간이 되실 때 추천!!
걸어서 10분~15분정도 소요되는곳에 있었다.
동원이 공연때도 갔었고, 민원만족을 보러가서도 또 갔다.
한달사이 1,000원이 인상되었지만 그래도 저렴하고 맛있는 빙수였다.
생활의달인에 나와 유명한 곳이었다.
가게가 진짜 오래되어 노포란 이런것이다 하는 인테리어였다.
가게를 전체적으로 뒤덮고 있는 등나무에 꽃이 필 때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었다.
1층도 좌석이 많고, 2층은 다락방 느낌의 좌석들이 있고, 반 야외(?) 느낌의 좌석 등 자리가 많았다.
주문하면서 계산하고 바로 빙수를 받아가면 된다. 회전이 빨라서 줄을 서도 금방 줄어들었다.
얼음도 곱고, 팥이 부드럽고 달지 않아서 입맛에 딱이었다.
녹차가루도 좋아하면 더 뿌려서 먹으면 된다.
식사를 하고 간 거고 날이 더워서 팥죽은 안 먹어봤는데,
분명 맛있을 것 같다.











***** 정동원이야기 동화콘서트 후기 *****

하동에 우주총동원 카페도 다녀온 엄마의 최애 동원이!
미리 알아봐두지 못해 예매를 늦게 했다ㅠ
어버이날 부산 공연이 시간이 맞아서 보고 왔다.
이번 공연부터는 좌석간 거리두기도 없어지고 함성이 가능해져서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혼자서 어찌나 열심히 노래도 하고 무대를 이끌어나가는 모습이 대견해 보였다.
( 여기에 오면서 팬카페 팬들이 이벤트카페를 운영하는걸 알게되어서
공연 전에 가서 예쁜 동원이 컵홀더를 주는 커피를 마시며 사진 구경도 하고 쉬다가 공연을 봤다. )
개인적으로 아지랑이 꽃 뮤비를 보면서 비하인드 같은걸 얘기하던 게 기억에 남았다.
역시나 기대 이상의 공연이었다.
내가 보기에도 어리고 기특하고 장하고 대단하고 여러 감정이 들었는데
자식을 키워본 어른들은 더 그런 느낌이 드시겠지…




***** 2022 장민호 & 이찬원 콘서트 “민원만족” 부산 후기 *****

동원이 공연 보러 KBS홀에 갔다가 민원만족을 한다는 현수막 같은 게 있어서 또 예매했다.
엄마가 미스터 트롯 탑6을 전부 다 좋아해서ㅎㅎㅎ
이번에도 팬들이 KBS홀 근처의 카페를 빌려 이벤트 카페를 열어서 미리 가서 커피도 마시며 구경했다.
찬원님의 팬들이 만든 굿즈도 나눠주셨다. 어찌나 친절들 하신지..

공연 시작 전 시스템의 문제로 30분 정도 늦게 시작했다.
불만의 소리가 나왔지만, 콘서트 자체는 진정 민원 대만족!!!
죄송하다고 하고 어찌나 열정적으로 임해주시는지..ㅠㅠ
찬원님이 티비로 보는 것보다 더욱 애살있고 애교 많고 귀여운지 알게 되었다.
조금이라도 더 팬들을 챙겨주려 하고, 악수해주고, 가까이 나와주고ㅠ

민호님은 확실히 어른답고 멋있으셨다.
(찬원님의 팬이 가게를 오픈해서 선물 보내드리겠다며 주소를 물으러 무대에서 내려왔을 때,
다른 관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민호님이 가게 이름으로 즉흥적으로 노래를 만들어 부르실 때 센스가 돋보였다^^b)
특히 “내 이름 아시죠” 부르실 때 진짜 열창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초대가수로 황윤성 씨도 나왔다.
앙코르까지 3시간 30분 정도로 꽉꽉 채워 콘서트가 끝났다.
두 가수의 케미로 2배 이상 재미난 콘서트였다!




Posted by 사랑이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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