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근교에 히타라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하카타역 버스터미널에서 버스 티켓을 구매했다.
직원에게 구매하려 창구에 갔더니 기계로 발권하라고 안내했다.
어른은 원래 1인당 1,980엔인데 4장 왕복으로 샀더니 1인당 1,580엔으로 구매했다.
초등학생이 있어서 물어보니 할인권은 없고 어린이 요금권을 구매하거나, 정리권을 이용하라고 했다.
( 탑승 시 정리권을 뽑아서 하차할 때 표기된 금액의 절반을 내고 내렸다 )
시간에 따라 히타 직행도 있고 텐진이나 공항에 들렀다 가는 경우도 있었다.
지정석은 따로 구매불가하고 자리가 없으면 다른 시간 버스에 타야 한단다.
( *** 모든 좌석이 다 차면 통로에 펼쳐지는 간이의자까지 펼쳐서 앉았다 *** )
참고로 상점거리인 마메다마치를 먼저 간다면 히타버스정류장보다는
한글로 읽으면 성내.두다입구에서 걸어가는 게 가깝다!!
내려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안내판이 보인다.
우리는 일요일 9시 11분 출발해서 텐진버스터미널을 들려 11시에 도착했다.
하지만 돌아올 때는 고속도로에 교통사교 영향으로 히타버스정류장에서 3시 20분 출발해서
5시 40분쯤 하카타버스터미널에 도착했던것같다.










첫번째로 방문한 곳은 라떼아트 맛집.
알라스카 카페이다.
따뜻한 라떼종류를 주문하면 주인아저씨께서 라떼아트를 만들어 주신다.
카페라떼와 말차라떼를 주문했는데 정말 귀여웠다.
그리고 선물이라고 직접 만드신 종이접기작품을 음료 주문한 만큼 주셨는데 귀여웠다.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고 외관도 귀여웠다.ㅋㅋ



아카시히타양갱집이 유명하다고 해서
맛을 보고 소금양갱을 하나 구매했다.
단짠이라서 마음에 들었다.
양갱하나가 1,200엔 정도로 비싼가 싶지만 양이 많아 무거웠다.










마메다마치가 크지 않아서 지나가면서 궁금한 가게들은 다 들러보면서 다녀도 괜찮았다.
히타쇼유 본점에가서 구경하고, 분점에는 히나인형박물관이 있다고해서 가보았다.
초등학생은 무료였고, 어른은 1인당 300엔의 입장료가 있었다.
입장료대비 볼만하다고 느꼈다.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한 방향으로 돌며 전시된 인형들을 보고 나오면 된다.
사진촬영도 자유로워서 많이 찍었다.











300년의 역사가 있다는 쿤쵸양조장에 가서 구경도 하고 시음도 해보았다.










그리고 점심시간이 되자 단체관광객이 많이 보이고, 유명한 식당에는 대기명단 20팀 이상이었다.
그래서 방문한 곳은 현지인들이 많이 줄서있던 쿠로다야 장어집.
2시쯤 이었나 대기가 4~5팀 있길래 이름을 적고 기다렸다.
영업시간은 남았었지만 우리가 들어가고는 바로 판매종료로 대기명부를 마감했다.
장어는 가시가 있다고 해서 싫다고 도전도 안 해봤는데,
이번에 안 먹어봤으면 큰일날뻔했다ㅠ
식전에 따뜻한 차와 장어뼈 튀김이 나왔다.
입에 안 맞을까 봐 보통사이즈로 주문했는데 아쉬웠다.
( 배가 안 부르다기보다는 맛있었서 모자랐다는 의미 )
무조건!!! 700엔 더 주면 양이 많은 상사이즈로 주문했어야 했다!!!
분명 잔가시가 눈에 보이는데 입에 들어가면 없다…
숯불향도 나고 양념도 매우 매우 맛있었다.
같이 간 언니들은 소금구이가 껍질이 바삭하니 더 맛있다고 했다.
( 소금구이는 와사비또는 생강 중에 선택을 하라고 했다 )




마메다마치에서 히타버스정류장까지 도보 20분 거리라서
걸어가기가 힘들다면 내렸던 정류장 건너편에서 탑승도 가능하다.
( 왕복티켓이 없으면 탑승할 때 정리권을 뽑아서 현금으로 내면 되니까 )



우리는 그냥 히타 버스터미널까지 걸어갔는데
바로 옆에 드럭스토어 모리가 보였다.
규모도 진짜 크고 로피아보다 저렴한 상품도 몇 종류 있었다.
다른 곳에선 품절이거나 없었던 상품들도 있었다.
전날 쇼핑을 많이 해서 필요한 것만 사고 나왔는데
( 미리 알았더라면 여기서 쇼핑을 왕창하고 싶었다 )







                




Posted by 사랑이 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