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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8.02 2022 임영웅 대구콘서트 예매,관람,엑스코동관 간단 후기 4




가까운 창원 피켓팅을 실패하고
대구콘서트 예매당일.
약속이 있어서 밖에 나가있다가 설정해둔 콘서트예매 알람이 떠서,
길가다가 급히 핸드폰에 어플을 깔고 예매도전했다.
컴퓨터와 와이파이가 아니어서 약간 기대를 덜하며 대기를 하다가 좌석선택까지 넘어갔다.
중간좌석은 이선좌라서 바로 포기하고 뒷줄을 공략했더니 2자리 예매성공!!!
너무 기뻐서 손이 덜덜 떨렸다ㅠㅠ
(공연2주전 티켓이 집으로 왔다.
다른 콘서트들과 다르게 플라스틱 카드 형태라서
입장할때 찍고 들어간 뒤
기념으로 간직할 수 있어서 좋다.)

예매 다음날 급히 숙소도 예약하고 공식티셔츠 및 굿즈도 구매하며 일정을 짰다.
엄마와 나의 소식을 듣고 엄마친구분도 티켓을 구해 같이 가게되었다.
드디어 7월30일. 공연당일 점심을 든든하게 챙겨먹고 대구로 향했다.
주말동안 비 예보가 있었지만 가벼운 소나기만 몇번 지나가고 날씨가 좋았다.
공연 시작 5시간 전인데도 팬들로 인산인해였다.
(밖에서 명웅이 판매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구경 좀 하고 사야지 했는데
못사서 아쉬웠다ㅠ다음날도 찾아가봤지만 구할수 없었다…보일 때 샀어야하는데) 굿즈도 구경하고 음료 구매후 영수증을 제시하면 포토카드와 뱃지를 받는 이벤트카페도 가보고,
공연장 여기저기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바쁘게 돌아다니며 입장을 기다렸다.
(인터불고호텔 갤러리에는 다음날 갔는데 팔찌 만들기 체험이 있어서 만들어보았다.
영웅님 관련 이니셜은 없어서 무지개 색이라도 맞추며 만들었다ㅎㅎ
입간판 포토존이 많아서 다양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카페도 그렇고 여기저기서 고생하시는 팬들이 계셔서 감사했다.
안내도 해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셔서 잘 보고 왔다.)




드디어 공연시작…
인트로 한소절, 다시만날수있을까 듣자마자 바로 심장저격을 당했다.
세상에 마상에…너무 좋아ㅠㅠㅠㅠㅠ

영웅님 팬이 된 계기는 미스터트롯에서 바램을 듣고나서 였다.
예전 영상들을 찾아보고 멜론으로 노래를 자주 들었었는데..
라이브는 진짜…차원이 달랐다.
전율이 흐르고 귀호강ㅠㅠ
라이브는 처음 들었는데ㅠㅠ감동 그 자체
진짜 노래로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었다.
목소리가 귀로 들어와서 마음까지 전달되는 느낌.
목소리가 큰 매력이었다.
필력이 모자라서 표현할 수 없지만 엄청났다!!!

물론 임영웅이란 이름만으로 설명이 더 필요없지만,
팬들의 규모도 그렇고 공연의 구성도 너무 훌륭했다.
트로트만이 아니라 잔잔한 노래와 가요도 불러주고,
반주없이 짧게 한 소절씩 노래 불러주는것도 좋았다.
앵콜까지 3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지친기색없이 혼자 이끌어가는 모습이 대단했다.
웅장함도 있고 볼거리도 풍성하고 완벽했다!
진짜 인생 최고의 콘서트였다!!

노래는 말할것도 없고 매우 완벽하고ㅠㅠㅠ
춤도 잘추시고ㅎㅎ
중간중간 영상에서 연기도 잘하고
(아비안토 영상에서 수염을 붙인 모습이
처음에는 앳되보여 웃음이 났는데,
집중하다보니 멋있어~~ㅠㅠ전하~나,울어ㅠㅠㅠ광광
이런 스타일의 노래를 사극과 연결시켜 도포를 휘날리다니…)
재치있게 진행도 잘 하고
팬들을 향한 멘트도 진심이 느껴지고 좋았다.

앵콜은 여름노래 메들리라서 마구 신나게 즐겼다.
끝난다는건 아쉽지만 다음에 또 만나기를 바라며 공연이 끝났다.
남녀노소 다 어우러진 공연이었다.
좌석마다 방석도 준비해줘서,편히 보고 잘 챙겨왔다.
이런 선물도 준비해주다니ㅠㅠ
효도도 하고 사심을 마구마구 채웠던 공연이었다.




대구 엑스코 공연장 좌석 및 주차장 간단 후기..
엑스코 동관은 콘서트장 공간이 넓고 에어컨도 쾌적했다.
계단석이 철제구조물로 지어져서 다같이 춤출때는 흔들려서 무섭기도 했지만,안전했다,
의자 앞뒤 간격도 넓은편이었다.
뒤에서 응원봉 파도타기 물결을 보는데 너무 예뻤다.
이번에는 내가 꾸민 응원봉을 가져갔는데, 다음에 참가한다면 공식응원봉 필수다!ㅋㅋ
계단석 위는 영웅님 표정은 전광판으로 봐야 보였다.
그래도 돌출무대로 자주 오셔서 조금 더 가까이 볼 수있었다.

동관 주차장 입구를 몰라서 바로 옆 서관 지하주차장에 주차했는데,
주차 정산하기까지 1시간이나 대기했다가 나올 수 있었다…
주차장은 자리가 많고 화장실도 있어서 좋았지만 정산이 오래 걸리는 점이 아쉬웠다.
물론 직원분들이 늦게까지 수고 해 주셔서 그 정도 걸렸겠지만…
나와서 시내로 들어가는 길도 막혀서 네비상 20분 거리를 1시간 걸려 도착할 수 있었다.
공연이 끝나고 2시간이나 걸려 숙소에 도착해 늦은 저녁을 먹고 쉬었다.





Posted by 사랑이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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