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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3.09 유후인역에서 하카타역으로 유후인노모리 탑승 후기 1











유후인은 투어버스나 버스패스권으로만 다녀왔었는데,
엄마랑 온 김에 비싸지만 기차를 타보자 하고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하고 이용해 보았다.
유후인에서 하카타까지 가는 시간대에 따라 특급유후와 유후인노모리가 번갈아가며 운행되고 있었다.
타고 싶은 기차가 있다면 이름을 확인하고 예매하면 된다.



유후인 역으로 가서 예약한 표를 발권했다.
예약 때 사용한 신용카드와 전화번호 끝 4자리가 필요하다.
기계 사용법은 발권기계옆 모니터에 한글로 나와서 보고 하면 된다.
시간이 다가오면 줄을 서고 표를 검사한 뒤 날짜도장을 찍고 문 앞에 줄을 서 있는다.
기차의 초록색상이 빈티지스러운 게 예쁘게 보였다.











예매할 때 다른 호차와 달리 3호차에 좌석이 적길래 조용하겠지 싶어 자리를 고르고 와보니 뒤에 4인석이 있었다.
(설명이 있었을텐데 몰랐네…)


  




좌석 앞 뒤 간격이 어찌나 넓은지 쾌적하고 너무너무너무 좋았다.
왜 인기인지 알겠다…
바닥도 그렇고 실내 디자인도 엔틱하다.
기차의 흔들림이 있긴 했지만, 버스보다는 여러모로 편했다.
머리위에 짐넣는 칸도 있고 벽에 걸수있는 고리도 있다.
화장실은 남여공용으로 매우 협소하지만 여러개가 있었다.






24인치 캐리어는 짐 보관하는곳에 두었다.






12시 기차라서 도시락과 간식을 사갔다.
엄마는 기념품점에 붙은 판매 포스터를 보고 먹고싶다고 해서 구매한 주먹밥.
(미리 만들어둔거라 식었지만 매우 저렴했다.)
나는 미리 알아보았던 역 앞 카페 겸 주먹밥 가게에서 포장했다.
(주문하자마자 만들어줘서 따뜻했지만 비쌌다.)
주먹밥은 둘 다 추천하지 않는걸로..ㅋㅋ






기차내에 매점이 있었지만 가지 않고 카트가 올 때 아이스크림을 구매해 먹었다.
여러번 지나가면서 쓰레기 회수도 해가고, 원하면 사진찍는 서비스, 기념스탬프,
폭포가 있으면 천천히 달리며 안내해 주는등 소소한 서비스가 많아 좋았다.






유후인에서 하카타로 갈 때 좌석을 c,d로 선택하면 폭포(출발하고 40분쯤 뒤인가)를 볼 수 있다고해서 선택했는데
탑승하고 20분쯤 지났을까 분고모리역에 가까워지자 뭔가 인터넷에서 본 건물이 보였다.
몰랐는데 덤으로 편하게 앉아서 보다니!
(좌석 추천한 친절한 블로거님 감사합니다.)
스즈메의 문단속의 배경중 한곳인 분고모리기관고 공원이 보였다.
후다닥 사진을 찍어보았다.
작지만 문옆에 노란 의자로 변한 소타가 있다.
귀여워ㅋㅋㅋㅋㅋ
기관고 공원만 보러 가기는 힘들 것 같았는데 지나가면서 보니 반가웠다.






중간쯤 지나가면서 사탕도 나누어 주었다.
맛은 안봤는데 뭔가 기념적이다.
기차와 버스중에 고민한다면 한번쯤은 타보면 좋지않을까 싶다.

















Posted by 사랑이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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