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아이템 추천(보온 물주머니)
일상.기타 2017. 11. 1. 11:41 |
추운 겨울 사무실에서 사용 할 방한 용품을 구입했는데 괜찮아서 추천하고 있다.
사무실 천장 히터를 틀지만 공기만 따뜻할 뿐 손, 발, 다리는 시려서 힘들다.
전기 방석과 담요로 버티다가 몇 가지 제품을 검색해보고 보온 물주머니를 구매했다.
후보들이 있었지만,
1. 전기발난로(풋워머) : 부피도 크고 가격대가 4~6만원대라서 부담
2. 전기방석 : 바닥에 깔아두기가 불편하고, 보온효과가 미미할 것 같아서 보류
3. 전기담요 : 일정부분만 약간 따뜻하고 발을 따뜻하게 못해서 보류
이러해서 일단 보류하고
보온 물주머니를 보니 적당한 가격에 발에도 사용가능할 것 같아서
최저가를 검색해서 해외배송 상품을 구매했다.
딱딱한 일본산 물주머니와 독일산 물주머니 중에 유연하게 사용 가능한 독일산 파쉬 물주머니를 선택했다.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환경호르몬도 안 나오고 월드비전에 기부도 한다고 그랬나보다..
보온 물주머니 사용 시 주의사항은
1. 끓인 물은 한 김 식혀서 1리터 정도(물주머니의 2/3)만 채워준다,
2. 물이 채워지지 않은 윗부분은 손으로 살짝 눌러 공기를 빼고 뚜껑을 닫는다.
3. 사용 전 물이 새는지 반드시 확인한다.
4. 사용 후에는 물을 버리고 완전히 건조시켜준다. 권장사용 주기는 5년.
전용커버도 판매하는데
필요하면 못쓰는 수건이나 옷으로 만들어도 될 것 같아서 그냥 기본형으로 2개 구매.
전체적인 크기는 A4용지 사이즈로 큰편이다.
안고있거나 발 밑에 상자를 두고, 안에 뾱뾱이나 담요를 넣어서 발난로로 사용하기에 좋다.
구매 후 처음 뜨거운 물을 넣으면 고무냄새 같은 게 났는데
몇 번 사용하고 말리고 사용하니까 이제 안 난다.
입구는 넓고, 뚜껑은 이렇게 생겼다.
물이 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자에 앉아서 안고 있고, 발 밑에 두고, 잘 때도 안고 잤는데 아직까지 한번도 새지 않았다.
사용 전 뒤집어서 물이 새는 지 꼭 확인하고!! 얌전히 사용하면 걱정없다.
하얀 고리는 보관용으로 사용하라고 하는데
이렇게 손잡이에 걸어서 물넣을 때 사용했다.
잘 못 했더니 고무가 늘어나서 플라스틱 고리가 쉽게 빠지기도 했다.
손잡이에 걸고 뜨거운 물을 넣을 때 고무 윗부분을 잡고 조심히 사용해야겠다.
뜨거운 물의 온도에 따라 자신에게 적당한 온도로 조절 가능하고,
확실히 아무것도 없는 것 보다는 있는게 좋다.
사용한 물은 화분에 물 주거나 걸레를 빨때 활용하면 되겠다.
개인적으로 느낀 단점이라면
미지근한 물을 넣으면 빨리 식는다는 점.
누워서 배에 올리면 무게감이 느껴지는 점.
정도로 감안하고 사용하는데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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