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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3.15 2023년 4월 중순 대만 타이베이 여행 7













자주 만나던 지인 중 한 명이 대만드라마 상견니에 빠져서 우리에게 전파했다ㅋㅋㅋ
처음에 4화까지인가 몰입이 안 돼서 진입장벽이 좀 높았지만 허광한 때문에 극복하고 상친자가 되었다.
(상친자=상견니에 미친 사람ㅋㅋㅋ)
상친자 3명은 바로 갑자기 평소보다도 비싼 가격에 대만으로 떠났다.
(하지만 상견니 투어는 아니고 먹방여행이었다. 개인적으로 단수이에서의 기억이 좋았지만 2번째 여행이라서 겹치는 곳은 빼고 다녀왔다.)



4월 중순 대만 날씨는 반팔, 슬랙스, 원피스, 바람막이, 얇은가디건 정도로 적당했다.
낮에는 덥고 습하고 저녁에는 쌀쌀해지는 초여름 같은…(사진을 보니 그런 복장이다)
시내에서 이동할 때는 지하철보다 버스 위주로 타고 다녔다.
구글에서 경로 검색하면 잘 나와서 추천!
짐이 많을 때 택시도 여러 번 탔는데 비싸지 않았다.

퇴근하고 목요일 밤비행기를 타서 금요일 새벽에 도착했다.
미리 숙소를 가는 택시를 예약해 뒀는데,
우리에게 배정된 기사님이 졸음운전을 했다.
중앙분리 구조물 밟고, 중앙선을 넘고, 왼쪽 사이드미러가 벽에 긁히면서 갔다.
중국어를 전공한 언니가 “기사님 조심히 가주세요”라고 했지만 눈꺼풀이 반쯤 감겨있었다.
ㅠㅠ여행자보험을 청구하게 될까 두려웠지만 어찌어찌 숙소에 도착했고
새벽이라 무인체크인을 했는데, 방카드를 잘 못 가져갔다는 걸 다음날 알게 되었다.
또 다른 3인실 예약한 사람들의 카드였던 것이다.
다행히 원래 방 예약했던 사람들이 늦게 도착해서(?)
오전에 출근한 직원이 방을 다시 배정해 처리해 주었다ㅠㅠ







아침부터 라뜰리에루터스 오픈런 성공하고,
총좌빙 사먹고 커피도 한잔하고 썬메리랑 세인트 누가크래커 샀다.





점심으로 동먼교자관에 가서 이것저것 먹었다.
가까이에 줄서서먹는 우육면집도 보였는데 사람이 많았다.
오후2시부터 예스진지투어를 하는 버스투어 상품을 예약해둬서 다녀온 뒤
시먼딩에서 내렸다.






간식을 숙소로 가져와 나눠먹고 잤다.
간식 편하게 나눠 먹으려고 케이크칼이랑 비닐장갑등을 챙겨온 J의 모습.






다음날 임가화원에 갔다가 소나기를 만나서 1시간 정도 더 머무르다가
시먼딩에 1인 훠궈집에 가보았다.
맛은 그냥 저냥 괜찮았지만,몇년전에 가본 하겐다즈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훠궈집이 더 맛있었다.
버블티랑 간식 사먹고 숙소에서 쉬다가
디화제거리로 이동했다. 가는길에 볼거리도 괜찮았다.
디화제거리를 지나 다다오청부두에 도착했다.
푸드트럭 같은게 있어서 사람들이 많았는데 가볍게 한잔하면서 왁자지껄 음악소리도 들리고
그때의 온도, 습도, 냄새 완벽했다.ㅋㅋ
노을 지는것만 보고 야시장으로 이동했다가 까르푸 쇼핑으로 일정 마무리했다.






사진이 엉망인데 이 온도, 습도, 냄새22222
마지막날 아침 화산1914로 가기 전 아침을 먹으러 갔다.
원래 이연복쉐프님의 추천 또우장 맛집에 30분 정도 줄을 서 있다가 입구까지 3시간은 더 기다려야 할것같아서 포기하고 나왔다ㅠ
아침을 사먹는 문화라 그런지 다른 음식점도 줄을 많이 서있었지만 금방 포장할 수 있었다.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여러개 있어서 간단하게 먹고 자리를 정리했다.
아침메뉴들이 의외로 입에 잘 맞았다.






화산1914에도 볼거리가 많고 옆에 큰 공원도 있는데 산책도 하고 사진도 많이 찍었다.
여기도 이 온도, 습도 33333






점심은 진천미에 가보았다.
본관과 별관이 가까이에 있어서 웨이팅이 거의 없었고, 맛은 그냥 괜찮았다.
주변을 조금 더 둘러보다가 공항으로 이동해 돌아왔다.
















Posted by 사랑이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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