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 어느 날,

사랑이가 왼쪽 앞다리 하나를 들고 걷기 시작했다.

갑자기 안 하던 행동이라 얼른 동물병원에 다녀왔다.

 

 

 

몇 년 전 교통사고로 골반 수술을 한 적 있기에 더욱 걱정되었다.

보통 강아지들에 흔한 슬개골 탈구인가 의심도 하고..

 

 

 

엑스레이 사진 촬영 및 간단한 진단 결과

노화에 의한 자연스러운 관절염 초기 증상이 보인다고 했다.

엑스레이 사진을 보니 정상 다리는 관절 부분과 뼈가 붙어있었는데,

아픈 쪽 다리는 관절 부분과 뼈 사이 공간이 보였다.

그래서 바닥에 발을 디디면 아파서 들고 걸었나 보다..

 

 

 

아직도 우리 눈에는 아기강아지 같은데ㅠ 

벌써 7살이 넘어 노견이 되어가고 있었다...

 

 

 

병원에서는 수술할 정도는 아니고,

진통제 성분의 3일 치의 약을 먹여보고 차후를 보자고 했다.

그리고 무리한 산책이나 행동은 금하고 다이어트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

관절영양제를 챙겨 먹이는 것도 좋다고 해서

근처 동물 용품점에서 관절염 영양제를 추천받아 구입했다.

 

 

 

 

 

사이노퀸이라는 영양제로

몸무게를 고려하고, 알약과 캡슐 타입 중에 알약으로 가져왔다.

처음 6주 정도는 하루에 2알씩 먹이고 이후에는 하루 1알씩 급여하면 된다고 한다.

원래 알약은 잘 안 먹는데 이건 처음부터 간식이라고 속여서 먹이니

알아서 잘 씹어 먹는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먼저 다 먹고,

다행히 바로 다리를 들고 걷는 증상은 없어졌다.

처음 사온 사이노퀸도 다 먹어서

인터넷에서 3통을 묶음으로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해 두었다.

앞으로 잘 챙겨주어야겠다..

 

 

 

 

아프지 말고ㅠㅠ 다이어트 화이팅 하자!!!

 

 

 

 

 

Posted by 사랑이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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