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삼산 아키라에 다녀왔다.

주말 점심시간에 갔더니 대기표를 받고 1시간이나 기다려서 먹었다;

날씨가 워낙 더우니까 좁은 식당 안에서 서서 기다리느라 힘들었다.

전체적으로 어수선하고 자리안내가 혼란스럽;;체계적이지 못했다.

주문한 음식은 붓가케우동정식.

수제 면발이 정말 쫄깃하고 양도 많았다.

소스는 그냥 츠유소스였다. 메밀국수 먹을 때 맛이었다.

새우튀김이 맛있었다.

샐러드는 유자소스인지 상큼하니 맛있었다.

고기는 그냥 그렇고,

밥은 후리카케가 너무 짰다.

사람들이 별로 없을 때 가면 좋겠다. 

 

 

 

 

 

 

 

갑자기 또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해보자 하고 맘먹고

카페에 가입도 했다ㅋㅋㅋㅋㅋ

원래 미니멀리즘 게임은 날짜에 맞춰서

물건을 버려 한 달간465개의 물건을 버리면 성공이라고 한다.

그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나는 매일 5개의 물건을 버리기로 마음먹었다.

 

 

 

첫째날, 의욕이 넘쳐서 그냥 다 버렸다.

목걸이 팔찌, 여행기념 고리 자석등등

생일선물로 받은 것들도 있어서 쓰지는 않고 묵혀뒀는데,

은제품은 검게 녹쓴 것도 많고, 대부분 1년 이상 방치되었다.

손목시계 케이스는 고급지게 무겁고 쓸데없어서 과감히 포기.

유통기한 지난 껌.

오래 된 영수증들은 파쇄.

 

 

 

둘째날, 뭐지?벌써 버겁다ㅋㅋㅋㅋㅋ

다 언젠가 필요할 것 같고, 아까운 느낌.

머리띠랑 녹쓸고 뻣뻣해진 머리핀들.

구매하고 한 번도 안 쓴것도 있었다.

라섹수술하고 쓴 냉찜질 안대도 버리고,

사은품으로 받은 손거울도 버리고,

부산아쿠아리움 기념품도 버렸다.

 

 

 

셋째날, 화장용 브러쉬와 3년~1년 유통기한 지난 로션, 썬크림, 수분크림

인공눈물통들 속눈썹,화장품 샤프너 바이바이~

화장품은 화장대를 새로 샀을때 엄청 버렸는데 아직도 많다.

 

한 달뒤에 얼마나 정리가 될지 모르겠다.

정리를 할 수록 다 쓸모있는 물건으로 보인다ㅋㅋㅋ

 

 

 

 

 

 

Posted by 사랑이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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