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모임 경비가 모였고, 홍콩 밤비행기가 저렴해서 퇴근하고 출발해 보았다.

더하버뷰는 아고다에서 특가로 떠서 예약을 해 두었다.

(+ 10여 년 전 홍콩에 갔을 때 한인민박에 조식까지 포함인데 저렴하게 이용했던 기억이 있어 찾아보니

몇 군데 운영 중이어서 변경하려 했으나 아고다 특가로 취소불가 상품이라 그냥 갔는데 다른 장점이 있었다)

차찬탱이라는 문화가 있어 아침식사를 사 먹으러 가기 좋았다. 어딜 가든지 침사추이보다 사람이 적었다.

주변이 아침저녁으로 조용한 것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새벽에 도착이라 숙소까지 가는길이 걱정이었는데

새벽시간 내내 버스가 있어서 문제가 없었다.

다만 몸이 매우 매우 매우 피곤할 뿐...

더하버뷰까지는 N11을 타고 가서 체크인을 했다.

내리는 정거장은 구글맵을 보고 참고하고,

캐리어를 수화물칸에 놓고 1층이나 2층에 앉았다.

2층에 수화물칸 CCTV가 있었다.

32.1 홍콩달러였는데, 우리는 100 홍콩달러가 충전된 상품을 김해공항 전철역에서 수령해 가서 바로 사용했다.

트래블카드나 충전이 안 된 옥토퍼스 카드 이용자들이 안 찍혀서 버스에서 내리는 모습을 보고 다행이다 싶었다.

 

버스는 잔돈을 안 거슬러주고 지폐교환도 못하고

편의점이나 식당등 여기저기 사용하기 편해서

홍콩 여행준비한다면 옥토퍼스카드는 필수다!!

 

어플을 깔아서 사용내역이나 잔액도 확인가능해서 너무 편리했다.

여행자용은 보증금인 -35 홍콩달러까지 사용가능하다.

대신 -마이너스는 1회만 결제 가능하다.

다시 충전하면 다시 -마이너스까지 사용가능하다.

 

예시 1) 잔액 20인경우 55의 물건을 사고 다시 100 충전하면 또 135까지 사용 가능

예시 2) 잔액 20인 경우 30 물건 사고 25 물건 결제불가

 

 

 

 

 

트윈룸에 엑스트라베드 추가한 방이었다.

일회용품이나 생수는 제공되지 않았다.

티백이나 샴푸등은 제공되었다.

노후된 느낌이 없지는 않았지만, 

홍콩 물가를 생각하면 좋은 조건이었다고 생각했다.

홍콩여행은 매일 2만보에 가까운 일정들이라

엑스트라베드에 누워도 불편함을 느낄 새도 없이 잠들었다.

 

 

 

 

 

 

7층인가 그랬는데 하버뷰로 전망이 나쁘지 않았다ㅎㅎ

 

 

 

 

 

 

 

엘리베이터 앞 자판기에서 생수를 사 먹었다.

10 홍콩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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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걸어서 10분~15분 거리에 있었던

MY CUP OF TEA

9시 넘어서 갔는데 앞에 3팀정도 있어서 기다렸다 먹었다.

연유 밀크티 맛집인데 사진이 없네..

뜨거운 거보다 차가운 게 달달하니 맛있었다.

땅콩버터 들어간 버터토스트랑 파인애플번 샌드위치랑 무슨 면요리.

내 원픽은 토스트!

가게 안 공간이 너무 협소하고 위생은 흐린 눈 해야 하는 상태였다.

 

 

 

 

 

 

 

 

차찬탱을 먹고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던 베이크하우스에 가서 에그타르트를 먹었다.

4개부터 박스포장해 줘서 4개 구입했다.

다른 빵들도 맛있게 보였다.

따뜻할 때 바로 먹어보았다.

3일 내내 에그타르트를 여기저기서 사 먹었는데 

결론적으로 여기가 제일 맛있었다!

(배불러도 많이 먹기!)

마지막날 오후 늦게 가니 품절되고 없었다ㅠㅠㅠ 

 

 

 

 

 

 

마카오로 가는 터보젯을 와그에서 예약해 두어서 페리터미널로 이동했다.

(현장구매보다 조금이라도 저렴했기 때문에)

예약 시간보다 훨씬 빨리 도착해서 간단하게 심사받고

지정좌석 스티커를 영수증에 받고 탑승했다.

이동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됐다.

 

홍콩의 4월초 날씨는 

일기예보에서는 19~25도라서 한여름 옷만 가져갔다가

아침 저녁에는 쌀쌀했고, 강가에 바람이 불면 추웠다.

그래서 길거리에는 반팔부터 경량패딩까지 다양한 옷차림이 있었다.

 

 

 

 

 

 

Posted by 사랑이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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