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일정 다 때려 적기

차찬탱을 먹으려고 란퐁유엔을 갔는데 줄이 너무 길었다...

그래서 근처에 있던 원딤섬에서 딤섬을 먹고 VLT 레몬홍차를 마셨다.

딤섬은 실패가 없다ㅎㅎ아르바이트생도 친절하고 좋았다.

 

 

 

 

 

 

딤섬으로 배 채우면 바로 건너편 타이청 베이커리가 있다.

후식 고고,

역시 홍콩식 에그타르트는 나랑 안 맞다.

계란찜느낌에다가 비린내도 작렬....ㅠㅠ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좀 타다가 덩라우벽화에서 사진도 찍고

제니베이커리에 갔는데 줄이 너무 길었다.

다른 블로그에 보니 오후에 가면 줄이 적다고 해서,

일단 웰컴마트 가서 쇼핑을 하고 숙소에 짐을 두고 오후에 다시 방문했다.

주말 오후 2시쯤인가 방문했는데 다행히 모든 쿠키가 있었고 15분 만에 계산하고 나왔다.

마카다미아를 추천하는데 진짜 가성비가 좋다.

베트남에서 껍질 있는 마카다미아 사 온 거 생각하면 저렴한데 맛있는 쿠키다.

올리브영에는 1통당 1만 원 이상 비싸고 품절도 잦아서 여러 쿠키를 사 왔다.

쿠키 위에 뾱뾱이가 들어있었고 기내수화물로 들고 와서 깨지지 않았다.

 

 

 

 

 

 

 

다시 온 김에 토마토라면 먹어보려고 싱흥유엔 갔다가 문이 닫혀서

실크에서 음료수도 사 먹었다.

싱흥유엔이 왜 쉬는지 몰랐는데 저녁에 야경투어 가이드가 얘기해 줘서 알았다.

방문한 날이 홍콩의 연휴라고 했다.

 

그리고 또 알게 된 사실.

육교나 넓은 광장에 외국인들이 자리를 펴놓고 도시락도 먹고 춤도 추고 하는 걸 옛날에도 그날도 봤다.

알고 보니 외국인 가정부들이 연휴에 나와서 쉬는 거라고, 그런데 물가가 비싸니까 길거리에서 논다고..

그들이 도움이 없으면 홍콩사람들이 힘들기 때문에 딱히 제지하지 않는다고 한다.

 

 

 

 

 

 

 

 

야경투어 전 이른 저녁을 먹으러 막스누들에 갔다.

다행히 5분 내로 들어갈 수 있었다.

원래도 맛집으로 유명하지만 나 혼자 산다에 나와서 또 유명해졌다.

면들이 꼬독또독하니 맛있었다.

볶음면은 약간 매운 편이었다.

 

 

 

 

 

 

이날 안개가 조금 있어서 아쉬웠지만 나름 잘 보았다.

버스도 타고, 페리도 타고, 택시도 타고

안개 때문에 빅토리아피크에 사람이 적었다.

 

 

 

 

 

 

투어를 마치고 배도 고프고 지쳐서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먹고 숙소로 돌아갔다.

 

 

 

 

 

 

마지막날 아침 또 차찬탱을 먹으러 WASO CAFE를 갔다.

문 앞에 기계에서 인원수를 선택하면 번호표가 나온다.

인기맛집이라 사람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앉을 수 있었다.

홍콩을 다시 온다면 무조건 여기서 아침을 먹어야 한다!!!라고 다짐했다.

진짜 맛있었다ㅠㅠㅠㅠㅠ

파인애플번이 따뜻하고 폭신하고 고소하고 담백하고 달달하고 신선하고...

밀크티는 잔때문에 핫으로 주문했는데 역시 아이스가 달고 맛있었다.

진짜 여기 오기 위해 홍콩을 다시 오고 싶다..

한국에 누가 차려주면 좋겠다.

 

 

 

 

 

 

 

마지막날 호텔 체크인을 하고 IFC MALL에 갔다.

한국보다 저렴하지 않지만 색상이 다양하다고 해서 롱샴에서 쇼핑도 하고

TWG에 곰돌이 젤리가 선물용으로 괜찮다고 해서 가보고

바샤커피도 유명하다고 해서 구경하고 식당에서 점심도 먹었다.

키키 식당인가? 자리에서 큐알로 주문하는 방식이었다.

메뉴판 사진이랑 나온 메뉴가 모양 차이가 있어서 당황했지만,

추천 메뉴로 시켰는데 양념돼지갈비구이 덮밥 같은 게 맛있었다.

두부 반찬도 주문했는데 계란이 검고 투명해서 겁났지만 아무 향 없이 맛있었다.

 

페리를 타고 침사추이로 건너가서

Hashtag B라는 타르트가게를 갔는데 줄이 3줄 이상에 타르트는 굽느라 나올 기미도 안 보여서 패스하고

기화병가에 가서 에그롤을 겉상자 없이 저렴하게 낱개 구입했다.

일행은 밀크티 잔 파는 가게에 가서 밀크티 잔도 구입했다.

 

 

 

 

 

 

 

베이크하우스에 다시 갔다가 못 먹고 숙소 가는 길에 있던 빵집에서 에그타르트를 또 샀다.

식고 나서 먹었지만 맛이 괜찮았다.

(완차이역 A3번 출구 앞이었던 것 같다.)

 

저번에 베이크하우스 사진을 안 올려서 붙여둔다.

역시 때깔부터 다르다ㅠㅠ제일 맛있는 에그타르트 집!!

 

 

 

 

 

 

 

 

재개발을 앞두고 있다는 초이홍아파트 농구장 샷.

지하철역 바로 앞이고 눈으로 보는 것보다 사진이 더 잘 나왔다.

 

 

 

 

 

 

 

익청맨션은 트랜스포머에 나와서 유명하다고,

입구가 2개가 있어 둘 다 가서 사진을 찍었다.

1층에 상가들이 있고 분위기가 뭔가 묘했다.

첫 번째 입구로 들어가면  % 아라비카 카페가 있고 가운데가 높고 빨간 색감이 있어서 사진이 더 예뻤다.

사람도 많았다.

두 번째 입구도 비슷한데 사진과 같은 분위기.. 이날은 비가 왔다.

 

 

 

 

 

 

돌아갈 때도 새벽비행기라서 공항에 식당 문 닫기 전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마지막까지 홍콩식을 먹으려다 사람이 많아서 일본라멘집에 갔다.

물컵에 기름이 동동 떠서 마실 수 없었지만..

흐린 눈 하고 라멘에 교자까지 맛있게 먹었다.

 

 

 

 

 

 

Posted by 사랑이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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